마음의 고향

가만히 읊조려보니

낙산1길 2013. 3. 19. 07:05

가만히 읊조려보니 가슴에 울림이 큰 말씀입니다.

 

 

부도덕한 행위와 공포심은 연민과 자비의

마음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합니다.

동정심도 진정한 연민의 마음과는 다릅니다.

 

 

동정심과 달리 연민하는 마음은 분리되어 있던

모든 세포를

연결시 결고 면연력이 생기게 해준다는군요.

 

 

동정심이 밖으로 드러나는 겉모습에 대해

가엽게 생각하는 마음이라면

연민은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바탕에

있는 것이지요.

 

 

 

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 아닐까요?

나무는 준다는  생각조차 없고,

주었다고 해서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으니

사람들이 모두 나무 가까이 가면

편안하고 긴장하는 마음과 경쟁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되겠지요.

나무는 그래서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얼마 전 블루베리 숲에서 나무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나무는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오직 끝없이 주기만 하다가

사라진다는 군요.

 

 

내가 지금 베푼 친절이나 은혜가

10년이나 그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달행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