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이야기

주말이면 ~~

낙산1길 2012. 11. 25. 13:16

주말이면 으례히 치루는 행사가 있다.
시내로 나가 찜질방에도 가고 일주일 필요한
생필품도 구입하러 시내로 간다. 시내로 가는 시간은
20분 남짓하다

 

 

처음 찜질방에 갔을때는 여기가 지옥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너무나 덥고 이걸 왜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질 않았다.

워낙 좋아하는 남편따라 가긴 갔는데 시간 맞추기가 정말 애매했다

때로는 일찍나와 옆에 있는 백화점에서 아이쇼핑하기도 하고

냉탕에서 수영하기도 하며 시간 때우기에 정말 고역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제법 잘 맞춘다.

여름에도 꼭 빠지지 않고 하는 남편따라 다니다보니 능숙해 졌다.

거기에서 여러 손님들의 이야기도 솔솔하니 재미도 있다.

지난주에 이야기는 어떤 며느리가 손주를 낳았는데 명품백과 산후조리비용까지

 선물하면서 다음에는 손녀를 낳으면 밍크코트를 선물한다고 했더니

며느리,그럼 손주를 낳으면 어쩌느냐고 하자 옆에 계시던 시아버지께서

그러면 내가 사준다고 하자 며느리 방긋이 웃으며 함 생각해 보겠노라고

하더라고 자랑을 하였다.

 

정말 시어른 노릇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