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누구도 그누구를 무시할 자격은 없다
꾸짖되 무시하거나 비난하지는 마라. 꾸짖음은 반성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지만 까닭 없는 무시와 비난은 사람을 주눅이 들게 하고 씻기 어려운 마음과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축가 국가대표 마이클 오언은 세계적인 선수다. 그러나 2006년 독일랜드컵에서 그는 기대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떨쳤고,현지 언론과 팬들은 그에게 무시와 비난의 폭탄을 쏟아 부었다.
그는 크게 좌절하고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그러나 동료인 스티븐 제라드는 그를 따뜻하게 감쌌다. "나는 오언만큼 미드필드에서 넘어오는 스루페스를 잘 살려대는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언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오언이 골을 넣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동료의 격려와 위로는 그를 다시금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마이클 오언은 여전히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어느 이른 아침,거지가 부잣집 대문을 두르렸다.그러나 부자는 불쾌한 표정으로 문을 열었다. "한 푼 보태주십시오." 부자는 버럭, 화를 냈다. "이 거지가 어디서 구걸이야! 내가 온 세상에 돈을 뿌린다 해도 너 같은 놈한테 단 한 푼도 줄 수 없어! 이렇게 아침 6시부터 찾아와서 돈을 달라니 상식도 없는 놈이군!"
그러자 거지는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절대로 당신을 무시하지도 않았고 또한 당신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당신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간섭하지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하늘 아래 모든 사람,땅 위에 모든 사람, 모두 다 존귀하다. 무시 당할 이유도 무시할 자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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