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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살'에 관해

낙산1길 2015. 3. 3. 14:12




복숭아꽃


아주 예쁜 여자들은 모든 남자들의 관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 현상을 '도화살'이라한다.


桃花는 봄에 피는 꽃 중에서 아주 화려한 꽃이다.


'도화'는 복숭아꽃(복사꽃)인데 관능을 상징한다.

 복숭아는 색이 발그레하고 생김새가 통통하면서도 가운데

골이 있어 여성의 젖가슴이나 엉덩이를 쏙 뺴닮았다.


잘 익은 복숭아는 말랑말랑하면서도 맛이 달다.

색정을 도화에 비유한 감각이 탁월하다.

시인 李相和<나의 침실로>에 水蜜桃가 등장한다.


'도화살'은 좋은 도화살'과 나쁜 도화살'로 나뉜다.

'좋은 도화살'은 요즘 세태로 말하자면 '인기인이 될 수 있는 자산'이다.

'좋은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가

준수하고 말을 잘하며 인기가 있다.


매력이 있어 늘 주위에 이성이 모여든다.

한마디로 스타 기질이 있다.

현대는 '스타의 시대'다 인기는 돈으로 이어진다.


도화에는 벌이 다닥다닥 붙기 마련이다.

물 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둣이'도화살'이 있는

 여자에게는 남성이 달라붙는다.


'나쁜 도화살'은 殺氣로 작용한다.

그래서 예쁜꽃은 '도화'에 '죽일 殺'자가 붙어 '도화살'이라 한다.

우아함은 남고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美를 '우아함'으로 업up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優雅는'얌전함''품위'이다.

다른 말로 하면 '고상함''기품이다,


복숭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