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선율
당신을 기다리며..
낙산1길
2015. 2. 24. 12:10
봄을 기다립니다 그리운 당신을 기다리듯. 당신을 기다립니다 포근히 안길 봄을 기다리듯.
남녘의 동백 매화 소식에 연녹색 새싹 틔워 가며 지난 힘든 세월 다 잊고 살며시 다가오는 기척.
날 찾아 주리라 믿기에 열려진 귀는 당신의 숨소리를 뛰는 심장은 당신의 손길을 언제부턴가 마냥 기다립니다.
마치 옛일은 꿈이었던 양 다시 맞는 봄은 또 당신은 이토록 나를 설레게 합니다.
-오금재(빈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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