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혼인지

낙산1길 2015. 2. 17. 10:15




'탐라의 시조인 三神人이 혼례를 올렸다는 장소'


제주에는 많은 신화와 설화가 제주즐 대표하는

바로 삼성혈 고.양.부에 관한 신화.

그와 연결되는 신화가 바로

혼인지에서 발생하게..



"삼성혈에서 나온 삼신과 벽랑국의 세공주가 혼례를

올린 800여평의 연못인 혼인지 지방 기념물17호"


나무함 속에서는 망아지 및 오곡의 씨앗이 나왔는데

세 신인은 세 처녀들을 아내로 맞아 물 좋고

기름진 땅을 골라 터전을 마련하여 살았다는 전설


이때부터 제주에서는 농경 생활이 시작 되었음을 말해준다.





우리가 차에서 내리자 눈발은 더 휘날렸다.



혼인지 바로 옆에는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신방을 차렸던 조그마한 굴이 있는데

그 굴이 세갈례로 되어 있어 순전히 전설만은 아닌듯하다.

이것이 바로 신방굴.







봄 가을이 오면 전통혼례를 하는 곳이다.






"삼공주 추언사"

약4300여년 전 탐라를 창시한 삼을라 배필인 삼을 나비 벽랑공주

위폐가 봉안된 묘사이다.

매년 6월10일 추원제가

열린다고 한다.


눈발이 날리고

어딜갈까?

고심하던 차

눈에 들어온 이정표!!


아무런 홍보물도

없고

입구에 혼인지에 대한

세세하게

안내판이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신방굴 가까이 갔을 땐

윙윙하는 눈보라에

무서운 생각에얼른 오너라

사진도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다.


따뜻한 봄날에

가면 아주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