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여행

어제의 충격으로

낙산1길 2014. 6. 3. 10:01

 

어제의 충격으로 가슴은 울렁증으로 현기증까지온다.

 

 

 

 

마당 잔디밭위로 참새떼들이 먹이를 찾아 연신 고개를 숙인다.

 

 

 

 

 

어제밤 내린 비에 텃밭의 채소는 우쭐하며 서 있다.

고추랑, 배추랑, 가지랑, 도마토랑, 한결 웃자라 키재기를 하듯이..

 

 

 

 

 

뜨락에 핀 꽃송이 주인장 마음을 헤아리는 듯 

 방긋이 미소지어며 아침

인사를 한다..

 

 

 

 

 

세상사 세옹지마라고 하든가!!

다 그렇고 그런거지 뭐, 잊어버리자!!

 

 

가랑비에 실어오는 바람은 한결차고

귓가에 들리는 빗소리는 정겹게

자장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