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29)자연 법칙에 따르는 삶

낙산1길 2012. 12. 25. 05:43

자연 법칙에 따르른 삶

 

세상을 휘어잡고 보다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것이 이루어질 거라고 믿지 않는다.

 

하늘 아래 만물은 신성한 그릇이어서 억지로 조정할 수가 없다.

억지로 조정하려고 하면 망칠 것이고

억지로 잡으려고 하면 잃을 것이다.

 

삶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내버려두라.

그것 역시 완전한 그릇임을 깨달아라.

마치 들숨과 날숨처럼

앞설 때가 있는가하면 뒤따르는 때도 있고

움직일 때가 있는가하면 물러서서 쉴 때도 있다.

기운이 넘치는 때가 있는가하면

지쳐 쓰라질 때도 있고

안전할 때가 있는가 하면

위험에 빠질 때도 있다.

 

성인에게

모든 삶은 완전함으로 향하는 움직임이다.

그래서 성인은

지니친 것과 사치스러운 것 그리고 극단적인 것을 피한다.

 

 

 

지금 도를 행하라,

 

엄격한 통제를 가하던 상황을 찾아내라. 통제의 고삐를 늦추고,

간섭하려는 마음을 버려라. 그렇게 함으로써 통제의 권한을 움켜쥐기보다는

조용히 지켜보는 데 익숙해질 것임을, 그리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음을 스스로

에게 일깨워주라.

나오미 롱 마젯(Naomi Long Madgett 의 다음 시를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라.

이 시가 자연스럽게 살고자 하는 당신의 소망을 지켜줄 것이다.

 

내가 만약 당신이라면 나무를 구슬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조심스레 키우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끊임없는 파헤침을 멈추고 땅을 쉬게 하라.

물을 주기 전에 마르기를 기다려라.

잎사귀는 스스로 제 길을 찾는다.

잎사귀에게 스스로 햇살을 찾도록 기회를 주라.

 

성장를 막는 것은

지니친 자극, 지나친 친절

우리는 사랑하는 것들을

홀로 내버려 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